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 ㈜FMK 제공

페라리가 로마 기반의 컨버터블 모델 '로마 스파이더'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공개한 로마 스파이더는 로마의 V8 엔진의 2인승 콘셉트 비율과 볼륨, 기능을 계승한다. 특히 소프트톱은 1969년 365 GTS4에 채택된 지 54년 만에 페라리 프론트 엔진 차량에 다시 등장했다. 여기에 세련된 비스포크 패브릭과 그에 대비되는 스티치 등 개인화 옵션을 제공한다. 13.5초 만에 개폐되는 소프트톱은 주행 속도 시속 60km까지 작동된다. 신규 특허받은 윈드 디플렉터는 뒷좌석의 등받이에 통합됐다. 중앙 터널에 있는 버튼으로 작동하면 실내 공간을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탑승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파워트레인은 3.9리터 V8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20마력(7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듀얼 클러치 오일 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SF90 스트라달레에 처음 도입한 8단 자동이다. 눈에 띄는 변경 사항은 더 길어진 기어비와 후진 기어다.또한, 사이드 슬립 컨트롤을 통해 페라리 로마와 동등한 수준의 주행 스릴과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페라리가 개발한 알고리즘을 사용하며 슬립을 즉각적으로 예측해 이를 모든 다양한 온보드 제어 시스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후 이 데이터는 적기에 신속하고 정확한 방식으로 개입해 차량의 핸들링과 주행 스릴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 ㈜FMK 제공

편의 사양도 강화했다. 후방 좌석을 통한 해치가 있어 더 큰 물품을 운반할 수 있는 동급 카테고리 최대 사이즈의 트렁크,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등 무선 연결 기능 등이 적용됐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넥 워머와 18단계로 조정 가능한 인체공학적 열선 시트도 포함된다.로마 스파이더는 7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 구매 후 첫 7년 내 모든 범위에 걸쳐 정기적인 유지보수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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