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2020년 12월 'XM3' 첫 유럽 수출 선적 개시 /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유럽 지역에 약 10만대 수출을 달성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르노코리아는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9만3251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5088대 등 지난해 유럽 지역에 총 9만8861대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르노코리아의 전체 수출 물량 11만7020대의 84.5%를 차지한다.유럽 최고 수출 모델은 2021년 6월부터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한 XM3다. 지난해 XM3의 유럽 국가별 판매량은 프랑스(3만3467대) 스페인(1만3936대), 영국(8325대), 독일(7785대), 이탈리아(7139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럽 시장 외에도 호주(2503대), 일본(1264대) 등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5033대, 남미 지역 882대 등 전 세계 54개국에 수출됐다.XM3는 2020년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을 공략했다. XM3의 해외 수출 실적은 2020년 909대에서 2021년 5만6719대로 크게 늘었으며, 지난해 9만9166대까지 확대됐다. 누적 수출량은 총 15만6794대에 달한다. 전동화 모델인 XM3 E-테크 하이브리드의 수출은 2021년 3만701대, 지난해 5만8778대를 기록했다.다만 올해는 최근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인해 성장세가 꺾일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는 생존을 위한 수출 지원 호소문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정부 및 유관 기관과 함께 타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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