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더 뉴 스파크 /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이 지난 11월 내수 2617대, 수출 9657대 총 1만227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은 장기화되고 있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다만, 10월 대비 78.5% 증가하는 등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11월 내수와 수출은 전월 대비 각각 5.0%, 120.4%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이 전월 대비 121.0% 증가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내수는 쉐보레 스파크 1120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628대 판매돼 실적을 이끌었다. 또한, 쉐보레 트래버스는 내수에서 318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모델은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얻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차박, 캠핑을 비롯한 야외 활동의 증가에 따라 한국 소비자의 대형차 선호도가 높아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칩 이슈의 장기화로 인해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쉐보레 스파크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가 충분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11월 회복세를 바탕으로 내수 시장 내 인기 차종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연말 긍정적인 모멘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