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자율주행 로봇 프로토타입 / 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이 전기차를 알아서 충전해주는 자율주행 로봇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지난 27일(현지 시각), 폭스바겐에 따르면 자동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자율주행 로봇 프로토타입 영상을 유튜브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공개한 영상 속 로봇은 배터리 충전을 요청한 차량으로 이동해 전력을 주입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를 인식하기 위해 전면에는 눈 모양의 카메라와 센서가 장착됐다. 360도 회전 가능한 바퀴를 통해 전력 포트 위치와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충전 요청 및 완전 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어플 또는 Car-to-X 통신을 통해 작동되는 로봇은 완전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충전이 필요한 차량을 독립적으로 조정하고 충전구를 열고 플러그 연결과 분리까지 가능하다. 중요한 부분은 전체 프로세스가 사람의 개입 없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마크 밀러 폭스바겐 개발 책임자는 "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복잡한 인프라 투자 없이 거의 모든 주차장을 전기 충전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폭스바겐은 이번 로봇 외에도 완전 새로운 급속 충전 시스템을 2021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로봇은 다양한 프로토타입 버전으로 추가 개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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