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세처 콘티넨탈 신임 CEO / 콘티넨탈 코리아 제공

콘티넨탈이 내달 1일 자로 니콜라이 세처를 경영이사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니콜라이 세처 신임 회장은 콘티넨탈 감독위원회의 동의 하에 건강 상의 이유로 오는 30일 자로 사임하는 엘마 데겐하르트 현 회장의 뒤를 잇는다.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데겐하르트 회장은 "니콜라이 세처 신임 회장은 신뢰를 기반으로 긴밀히 협력하면서 콘티넨탈의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무를 수행해 왔기에 그를 아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에 감독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하고, 신임 회장과 모든 콘티넨탈 조직의 앞날에 행운과 큰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니콜라이 세처 신임 회장은 독일과 프랑스에서 공학 경영 분야의 학업을 마친 후, 1997년 콘티넨탈에 입사했다. 23년간 재직하면서 독일 및 해외 시장에서 개발·영업 분야의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고, 2009년 3월 하노버에 소재한 승용차 타이어사업부의 수장으로 선임됐다. 2009년 8월부터는 콘티넨탈 경영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2011년 8월 승용차 및 상용차 타이어 사업부를 통합한 타이어 사업본부 총괄을, 2015년 5월 기업 구매 부문의 총괄에 선임됐다. 2019년 4월에는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그룹으로 옮겨 새롭게 도입한 오토모티브 이사회 대변인 직책을 맡아 자동차 분야에서 통일된 사업 전략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또한, 대변인직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니콜라이 세처 신임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중대한 변화를 고려해 엘마 데겐하르트 회장과 경영이사회는 콘티넨탈의 경쟁력과 생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조기에 설정했다"며, "따라서 앞으로의 최우선 과제는 전 세계 임직원들과 함께 기술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기반으로 콘티넨탈을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로 이끄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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