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CI / LG화학 제공

LG화학이 2020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3분기(7~9월) 실적은 매출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전분기 대비는 매출 8.2%, 영업이익 57.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 8.8%, 영업이익 15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약 10년(38분기) 만에 분기 최대치를 갱신한 수치다. 직전 최대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 8313억원, 최대 매출은 2019년 4분기 7조4510억원이었다.LG화학은 3분기에 석유화학부문 주요 제품 수요 회복세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20.1%, 7216억원) 기록, 전지부문 자동차 및 소형 전지 공급 확대에 따른 분기 사상 최대 매출(3조1439억원) 및 영업이익(1688억원) 달성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호조를 보이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연초부터 내부 효율성 제고, 현금 흐름 안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등 핵심 과제에 집중해 온 노력들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 확대 등 실적 개선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4분기에는 석유화학부문이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주요 제품 중심의 수요 호조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이, 전지부문은 자동차전지 및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로 매출 성장 및 이익 증대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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