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하이브리드 슈퍼카 / 맥라렌 서울 제공

맥라렌이 개발 중인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의 개발 및 테스트 프로그램이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맥라렌의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뜻하는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HPH, High-Performance Hybrid) 시리즈의 첫 번째인 이 모델은 현재 일반 도로 주행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중 전 세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모델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새로운 전동화 시대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는 MCLA(McLaren Carbon Lightweight Architecture)로 명명된 경량의 신형 아키텍쳐를 최초로 탑재하게 된다. 맥라렌이 모터스포츠를 통해 발전시키고 선도해 온 카본파이버 소재의 초경량 섀시 기술은 신형 아키텍쳐 개발로 이어졌다.신형 아키텍쳐는 하이브리드 슈퍼카의 파워트레인 및 최첨단 드라이빙 기술에 최적화돼 성능을 극대화한다. 맥라렌의 두 번째 프로덕션 센터인 맥라렌 컴포지트 테크놀러지 센터(McLaren Composites Technology Centre, MCTC)가 아키텍쳐의 설계부터 개발과 생산을 전담한다.기존 모델 중 GT와 720S의 중간에 위치하는 하이브리드 슈퍼카는 초경량 하이퍼카 및 슈퍼카를 설계, 개발, 생산해 온 맥라렌의 모든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결정체이다. 특히 신형 V6 엔진과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뛰어넘는 성능과 운전 경험을 제공하며 EV 전용 주행 모드까지 탑재된다.마이크 플루이트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그동안 맥라렌이 이룩한 업적의 결정체인 하이브리드 슈퍼카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념비적인 모델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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