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718 카이맨 GT4 / 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 AG가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2021년형 718 GTS 4.0'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공개한 2021년형 718 GTS 4.0은 718 카이맨 GTS 4.0과 718 박스터 GTS 4.0으로 구성된다.파워트레인은 718 스파이더와 718 카이맨 GT4에 장착되는 4리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했다.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2021년형 모델부터 7단 PDK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해졌다. 최상위 모델 718 스파이더와 718 카이맨 GT4에서도 PDK 장착이 가능하다.PDK 장착 시 기어 변속 중 가속이 중단되지 않기 때문에 기어 변속 안정성과 가속이 모두 증가한다. 최고출력 420마력의 718 스파이더와 718 카이맨 GT4 두 GT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수동변속기가 탑재된 모델 보다 0.5초 빠른 3.9초가 소요되며, 시속 200km까지는 0.4초 빠른 13.4초가 소요된다. 최고출력 400마력의 718 카이맨 GTS 4.0과 718 박스터 GTS 4.0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기존 모델 보다 0.5초 빠른 4.0초 소요되며, 시속 200km까지는 0.4초 빠른 13.7초가 소요된다.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는 노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등 4개의 주행 모드에 따라 PDK의 기어 변속 특성을 조정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기어 변속이 더 빠르게 작동하고, 자동 스로틀 블립을 통해 저단 변속 역시 빠르며, 변속 구간에서 최적화된 가속을 지원한다. 극대화된 성능에 맞춘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자연흡기 6기통 박서 엔진 rpm의 전 구간을 활용한다. 런치 컨트롤은 자동 레이스 스타트 기능을 활성화하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 통합돼 있다.모드 스위치 중앙에 있는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는 현재 주행 모드와 상관없이 20초간 엔진 및 변속기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보다 즉각적인 추월을 가능하게 하는 이 기능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받았다.718 스파이더와 718 카이맨 GT4의 주행 모드는 전형적인 GT 모델의 특성을 가지며, PDK 스포츠 버튼을 사용해 최대 성능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911 GT3 디자인을 상기시키는 자동 기어 변속 레버는 풍부한 감성의 GT 경험을 강조한다. 4리터 자연흡기 엔진의 모든 718 모델에 적용되는 7단 PDK는 더 짧아진 비율을 가진다.또한, 718 스파이더와 718 카이맨 GT4의 PDK 버전에는 더 향상된 기계식 리어 디퍼렌셜 록이 장착된다. 트랙션과 오버런 모드의 잠금 비율은 수동변속기 모델의 22%, 27%와 비교해 각각 30%, 37%로 늘었다. 이는 견인력 뿐만 아니라 차량 다이내믹도 개선시켜, 운전의 즐거움을 증가시킨다.이 밖에도 2021년형 718 모델에는 알칸타라를 대체하는 고품질 레이스-텍스 소재가 사용된다. 이 소재는 레이싱 시트에 사용되는 커버를 기반으로 하며 높은 통기성과 지지력을 제공한다.옵션 사양도 더 풍성해졌다. 선명한 페인트 마감의 파이톤 그린 컬러가 718 카이맨 GT4와 718 스파이더의 컬러 옵션에 추가된다. 또한, 718 카이맨 GT4에만 장착할 수 있었던 아우룸 20인치 휠을 718 스파이더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로드스터는 초고성능 타이어 대신 비슷한 사이즈의 여름용 타이어로도 장착 가능하다.국내에는 PDK를 장착한 718 GTS 4.0 모델이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718 카이맨 GTS 4.0 1억1670만원, 718 박스터 GTS 4.0 1억2140만원이다. 그 외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 및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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