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비전 AVTR' 쇼카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2020 CES에서 영화 아바타 제작팀과의 협업을 통해 만든 '비전 AVTR' 쇼카를 공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번에 공개한 비전 AVTR(ADVANCED VEHICLE TRANSFORMATION: 운송 수단의 첨단 변혁)은 영화 아바타의 세계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모델이다. 이 모델은 사람과 기계와의 연결을 위해 나무 막대기, 플라스틱 손잡이, 스티어링 휠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환경 속에서 사람이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게걸음과 같은 수평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니켈이나 코발트 같은 재료가 쓰이지 않는 유기적인 셀 화학 기술을 적용, 완전히 재활용되는 배터리를 탑재해 지속 가능성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AVTR' 쇼카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이는 미래에는 배터리가 분해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놀라운 충전 속도를 보여준다. 실내는 다양한 재활용 소재 및 지속 가능한 소재로 꾸며졌다. 예를 들어 비동물성 소재인 다이나미카나 빠르게 자라는 식물인 등나무를 원료로 만든 카룬 소재가 적용됐다. 실내·외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자연과 가까운 야생 환경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전달한다.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의장은 "메르세데스-벤츠는 높은 이상을 갖고, 앞선 생각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제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위한 우리의 도구는 혁신과 기술"이라고 밝혔다.또 이어 그는 "자동차 산업과 사회 전반의 변혁을 고대하고 있다"며, "운송 수단의 첨단 변혁이 바로 그 상징이며,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음을 상기시켜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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