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나이키’를 신은 렉서스가 공개됐다.

12일 렉서스는 디자이너 존 엘리엇과 협업해 제작한 UX를 선보였다. 엘리엇은 나이키 에어포스 운동화를 디자인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UX에 장착된 타이어는 순백색의 나이키 운동화를 연상시키는 패턴이 적용된 모습으로, 이는 고전적인 타이어의 형태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부여한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는 단순한 콘셉트의 형태로 비춰질 수 있지만, UX에 적용된 타이어는 ‘기능’을 고려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공기 주입 밸브와 흰색으로 만들어진 휠 체결용 볼트는 타이어 디자인과의 일체감을 고려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나이키 에어포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더블 스티치 방식의 가죽 처리 패턴, 나이키 엠블럼, 특유의 통풍구 디자인 등 나이키 운동화에서 볼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도 그대로 적용됐다.

엘리엇은 “패션 브랜드 외의 타 브랜드와 진행하는 파트너십은 늘 흥미로운 일”이라며 “이번 협업은 패션 브랜드 고유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렉서스 UX는 기존의 CT를 대체하는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로, 북미 시장에서는 2.0리터 4기통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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