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5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COBO.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9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엘란트라 GT N Line과 친환경·RV 등 21개 차종을 선보였다.

미국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엘란트라 GT N Line’은 국내에서는 i30 N Line으로 소개되고 있다.

엘란트라 GT N Line은 기존 차량에 고성능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와 튜닝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전면부는 N Line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공력 개선을 위해 한층 낮게 장착된 프론트 스포일러가 적용돼 스포티한 감성을 높였다. 측면부에는 블랙 컬러가 적용된 사이드 미러 적용, 후면부 역시 N Line 전용 리어 범퍼를 적용하고 후면 리어 램프 아래에는 N Line 전용 엠블럼을 부착했다.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N 로고가 각인된 N Line 전용 스포츠 버킷 시트를 적용하는 등 실내 곳곳에서 N Line 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행성능 관련해서는, 멀티 링크 독립제어 리어 서스펜션 적용과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확대로 소음·진동 및 제동력을 개선했다. 엘란트라 GT N Line은 1.6 터보 엔진 적용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kg.m의 성능을 내며,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했다.

또 현대 스마트 센스의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BCW)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 하이빔 보조(HBA),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LKA),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DAW) 등 다양한 옵션을 기본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엘란트라 GT N Line은 미국 시장에서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1732㎡(약 524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벨로스터 N TCR 차량을 포함해 코나 일렉트릭과 넥쏘, 아이오닉 HEV, 아이오닉 PHEV 등 친환경차 5대를 전시하고, 엘란트라 GT N Line과 벨로스터 N, 벨로스터 터보, 쏘나타 등 승용 6대와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등 RV 9대 등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 Brien) 부사장은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은 엘란트라 GT 차량에 고성능 N 모델인 ‘i30N’의 디자인적·성능적 요소를 반영한 차량”이라며 “향후 다양한 차종으로 N Line 트림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발표회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및 수소전기차(FCEV) 연구·개발(R&D)과 설비 확대에 2030년까지 약 7조6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과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미래 기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강조하는 등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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