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람보르기니가 10일 신형 우라칸 EVO를 공개했다.

차세대 10기통 수퍼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 우라칸 EVO는 우라칸 퍼포만테의 탁월한 성능에 최첨단 차량 동역학 제어기술과 공기 역학 기술을 통합하고, 커넥티비티 기능을 갖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우라칸 EVO는 배기량 5.2L 자연흡기 10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640마력(8000rpm), 최대토크 61.2kg.m의 엔진 파워를 지닌다. 1422kg의 공차중량을 가진 우라칸 EVO는 2.22kg/hp의 무게당 마력비를 제공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2.9초, 시속 200km까지 9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최고 속도는 325km/h에 달한다.

신형 우라칸 EVO는 람보르기니 통합 시스템 제어기술(LDVI. Lamborghini Dinamica Veicolo Integrata)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람보르기니의 센서 시스템인 LPI(Lamborghini Piattaforma Inerziale)와 트랙션 제어 시스템, 다이나믹 스티어링(LDS), 액티브 서스펜션과 사륜구동 그립 센서 등을 포함한 차량에 모든 시스템을 분석하고 처리하여 차량 동역학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한 정확한 신호로 변환해 차량에 적용시켜 최적의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신형 우라칸 EVO의 프론트 스플리터는 윙을 통합하여 기존 대비 높은 에어로다이나믹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 하부 바디는 에어로다이나믹 효율성이 극대화되도록 설계됐다. 우라칸 EVO의 새로운 통합 에어로다이나믹 스타일링은 1세대 우라칸보다 5배 이상 향상된 다운포스와 에어로다이나믹 효율을 제공한다.

신형 우라칸 EVO는 8.4인치 HMI 터치 스크린을 적용했다. 스크린은 엔진 시작 버튼 센터 콘솔에 위치해 있으며, 운전자는 멀티 핑거 제스쳐 컨트롤 (Multi-finger gesture control)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터치 스크린을 통해 좌석, 기후, LDVI 시스템의 상태 등 자동차 기능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애플카플레이(Apple CarPlay)와 같은 인포테인먼트 기능은 동승자도 제어가 가능하다.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내비게이션과 웹, 라디오, 비디오 플레이어 등 엔터테인먼트를 관장하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음성 명령과 시리(Siri)를 통한 조작을 용이하게 한다.

신형 우라칸 EVO는 아란치오 산토(Arancio Xanto) 색상이 새롭게 제공된다. 우라칸 EVO 전용 20인치 에지르(Aesir) 림은 피렐리 피제로(Pirelli P Zero) 타이어가 적용됐다.

신형 우라칸 EVO의 실내는 알칸타라(Alcantara)와 합성 가죽으로 된 새로운 트림이 추가됐고, 여기에 신규 색상인 아란치오 드리오페(Arancio Dryope) 색상도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스페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는 “우라칸 EVO는 우라칸 퍼포만테의 뛰어난 성능에 최첨단 차량 동역학 제어 장치를 결합해 일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크게 개선시켰다"며 "우라칸 EVO는 슈퍼 스포츠카 세그먼트를 재정의했으며, 모든 주행 환경에서 가장 민첩하고 정교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운전 용이성 또한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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