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작년 국내서 9만3317대 판매..전년 比 29.5 감소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한국지엠은 2018년 한 해 동안 내수 9만3317대, 수출 36만9554대 등 총 46만287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기록으로, 내수는 같은 기간 29.5%, 수출은 5.8%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내수 판매는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스파크는 12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5252대 판매를 기록, 2016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2009대가 판매된 트랙스는 2017년 3월 이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트랙스는 지난 해 총 23만9789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 한국지엠의 최다 수출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트랙스는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20만대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달성도 유력시 되고 있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 과정 속에서도 쉐보레 제품과 서비스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는 고객 최우선 정책에 기반한 새로운 가격 정책을 통해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하고 폭넓은 고객층 확보함은 물론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신뢰도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새해부터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을 새롭게 포지셔닝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스파크는 트림에 따라 15만~50만원 하향됐으며, 트랙스는 30만~84만원, 이쿼녹스는 최대 3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임팔라는 전 트림이 200만원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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