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누적 판매 4만대 돌파..목표치 1만대 초과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가 연간 목표 판매량보다 1만대 많은 4만대를 넘어섰다.

쌍용자동차는 21일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출시 첫 해 4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스포츠 브랜드가 생긴 이래 최대 실적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후 사전계약 4일 만에 2500대를 돌파했으며,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1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또한, 6월을 시작으로 7, 10, 11월까지 4개월 동안 각 4000대 이상의 월간 판매량을 기록.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연간 목표 판매는 3만대로, 지난 10월 이미 3만3658대의 누적판매량을 보이며 목표치를 넘어섰다. 이는 쌍용차 스포츠 브랜드가 신설된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가장 우수한 실적이라는게 쌍용차측의 설명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내년 상반기 다시 한번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스포츠 브랜드의 가치 성장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호주법인 설립을 비롯해 내년 상반기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시장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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