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현대차 코나가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에서 잇따라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소형 SUV 코나(KONA)가 스페인 ABC가 선정한 ‘2019년 올해의 차(Best Car of the Year 2019)’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스페인의 유력 신문매체인 ‘ABC’는 지난 1973년부터 자동차 분야 최고의 상으로 ‘올해의 차’를 시상한다. 이 상은 스페인 주요 언론매체 기자 36명이 8개 후보 차량에 각각 매긴 점수(1~9점)을 합산해 발표한다.

이번에 후보로 오른 차는 현대차 코나(Kona)를 비롯해 세아트 아로나(Arona), 다치아 더스터(Duster), 미쓰비시 이클립스 크로스(Eclipse Cross), 오펠 그랜드랜드 X(Grandland X), 혼다 CR-V, 푸조 508, 시트로엥 베를링고(Berlingo) 등 쟁쟁한 7개 모델이다.

코나는 디자인과 기술, 성능, 안전성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브랜드로서 스페인 올해의 차를 수상한 건 현대차가 유일하다.

현대차 코나는 또 최근 영국의 ‘넥스트 그린카 어워즈 2018(Next Green Car Awards 2018)’에서 ‘올해의 차’와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올해의 제조사’로 뽑혔다.

1회 배터리 충전시 406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코나 일렉트릭은 경쟁 모델 대비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 저렴한 유지비, SUV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등 다양한 요소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다고 넥스트그린카닷컴 측은 평가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유럽 31개국 31명의 자동차 기자단이 선정하는 ‘2018 오토베스트(AUTOBEST)’에서 ‘최고 안전(SAFETYBEST)’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 모델에 적용한 후석 승객알림(ROA, Rear Occupant Alert)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 때문이다. 후석 승객알림 시스템은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탑승자의 차량 내 방치 사고를 예방해주는 기술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최근 유럽에서 다양한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같은 호평과 수상이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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