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가 WRC의 ‘전설’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해외 모터스포츠 전문매체 모터스포츠닷컴 등 주요 외신들은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en Loeb)가 현대모터스포츠와의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차 소속으로 내년 WRC 시즌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브는 WRC의 전설적인 드라이버로 통한다. 그는 2000년대 초반 WRC에서 시트로엥의 독주를 이끌어낸 인물로, 지난 2012년 은퇴하기 까지 총 9회의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구체적인 계약 방식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는 로브의 계약 형태가 전속 계약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로브는 이미 내년 1월 개막하는 다카르랠리에 푸조 소속으로 출전을 확정지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로브가 현대모터스포츠 소속으로 부분 출전할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다. 로브는 지난 해 시트로엥 소속으로 WRC에 출전, 13개 경기 중 총 3개의 경기를 소화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에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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