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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유럽시장서 가솔린 빼고 전기차 ‘쏘울EV’ 투입 계획..그 이유는?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기아차가 유럽시장에 전기차 버전 쏘울EV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3일(현지 시각)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내년 상반기에 유럽시장에서 전기차 쏘울EV를 공급한다. 기아차는 북미시장에서는 휘발유차를 투입하지만, 유럽시장에는 전기차 쏘울EV만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신형 쏘울EV는 64kWh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팩을 적용해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복합 충전 시스템(CSS) DC 급속 충전으로 배터리 충전시간은 기존 모델 대비 두 배 이상 빨라진다는 전언이다. 배터리 팩 제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기아차는 내년 초 유럽시장에 제공되는 전기차 전 모델에 관한 배터리팩 제원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쏘울EV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95Nm(291lb-ft)의 전기모터를 적용, 기존 현대차 코나EV에 비해서 더 강한 파워를 지닌다. 특히 에코와 콤포트, 스포츠, 에코플러스 등 4개의 주행모드를 통해 운전자의 성향이나 개성을 강조했다. 완전히 독립적인 리어 서스펜션으로 더욱 향상된 행들링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유럽시장에 공급되는 신형 쏘울EV는 쏘울EV와 쏘울EV 디자이너 컬렉션(Designer Collection) 등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쏘울EV 디자이너 컬렉션에는 글로스 블랙 미러 캡, 가죽 스티어링, 열선 시트,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된다. 앰프와 스피커 등 10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것도 주목된다.
한편, 기아차는 광주공장에서 신형 쏘울EV를 생산해 내년 초부터 유럽시장으로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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