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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카를로스 곤 회장 해임 결정..향방은?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의 해임안 결의를 위해 임시이사회가 열렸다.
CNN,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22일(현지 시각) 도쿄 지검 특수부에 체포된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의 해임안 결의를 위한 임시이사회가 열렸다고 일제히 전했다.
이날 4시간여 동안 진행된 임시 이사회에서는 금융 상품 거래법 위반(유가 증권 보고서의 허위 기재) 혐의로 체포된 카를로스 곤의 회장직과 대표 이사 해임안이 상정됐으며, 이사회 멤버들은 이를 만장일치로 통과, 곤 회장의 해임을 최종 결정했다. 그레그 켈리(Greg Kelly) 대표이사의 해임도 함께 결정됐다.
다만 곤 회장과 켈리 대표의 이사직은 주주총회에서 해임 결의안이 통과될 때까지 유지된다. 닛산은 내년 6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기다리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해임 결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조사위원회를 출범, 지배 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도 시작한다.
한편, 사이카와 히토로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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