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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 완성.. 자율주행차 기술향상 기대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현대기아차가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을 공개해 주목된다.
현대기아차는 21일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연구개발한 능동형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을 공개했다.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은 여섯 대의 로봇을 이용하여 다섯 가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 장치를 비롯한 총 여섯 가지의 안전 관련 시스템을 일괄 검사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기술력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생산 품질을 강화할 수 있게됐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는 ADAS 품질 검사를 각 기능별로 여러 공정에서 나눠서 검사해 종합적인 작동 테스트가 쉽지 않았고 생산 효율도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협동 로봇은 세계 최초로 단일 공정에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5가지 ADAS 관련 장치와 전방 주행 정보 표시 장치(HUD)등 총 여섯 가지를 약 85초 이내에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제조기술 부문의 연구를 담당하는 생산기술개발센터에서 선행 개발과 함께 적용됐으며, 일부 연구 결과는 현대차 울산공장과 미국 앨라배마공장, 기아차 소하리공장과 미국 조지아공장 등에 우선 적용된다.
한편,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도 확대 적용하여 ADAS 전장부품에 검사 활용함으로써 서비스의 질 향상과 시간단축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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