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오펠이 향후 2년간 총 8개의 신차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8일(현지시각) 자동차 매체 인사이드 EV에 따르면, 프랑스 PSA그룹 산하 오펠은 지난해 오펠의 전략적 경영 계획인 ‘PACE!’를 발표한 이후, 1년 만에 이 같은 계획을 소개했다.

오펠이 향후에 선보일 신차는 새로운 코르사 전기차(Corsa EV)와 함께 그랜드랜드 X 플러그인 하이브리드(Grandland X PHEV) 등의 모델이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코르사 전기차 이코르사(eCorsa)는 빠르면 내년에 도입된다. 이코르사는 엄청(Super mini) 작은 전기 배터리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펠 측은 푸조 브랜드가 배기가스가 없는 208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가능한 생산 비용을 더욱 낮게 유지하기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 오펠과 복스홀은 푸조와 함께 일부 주요 부품을 공유할 가능성도 높다.

이와 달리, 그랜드랜드 X는 오펠 브랜드의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될 전망이다. 오는 2019년에는 푸조 3008 하이브리드4와 같은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푸조 3008 하이브리드4는 올해 열린 2018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되었으며,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2개를 결합해 시스템 출력 300마력(296hp / 221kW)의 파워를 지닌다.

이 구성에서 푸조 3008 하이브리드4의 경우에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5초가 결린다. 13.2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통해 최대 50km의 전력으로로 주행할 수 있다.

한편, 마이클 로셸러(Michael Lohscheller) 오펠 대표는 “오펠은 2020년에는 두 대의 오펠 차량이 전기차 버전으로 소개될 예정”이라며 “오는 2024년까지는 유럽시장에서 오펠의 (다양한) 전기차 버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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