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자율주행차 기술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최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는 “포드가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제조할 수 있는 첫 발을 내딛었다”고 보도해 주목을 받고있다.

셰리브 마락비 포드 자율주행차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다른 지역 공동 작업은 타당한 일”이라며 “서로를 보완하는 곳과 함께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셰리브 마락비 CEO가 이와 같이 언급한 이유는 자율주행차 사업에 필요한 투자금이 워낙 막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락비 CEO도 “자율주행차 사업은 한 지역에서만 수행하더라도 무려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라며 “효율적으로 투자금을 사용한다면 공동 투자가 맞다”고 설명했다.

다만 셰리브 마락비 CEO는 공동 투자의 대상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독일 폭스바겐이 유력한 파트너 후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는 포드와 전기자동차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협력을 시사했다. 또 로이터통신도 포드자동차와 폭스바겐이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의 공동개발을 타진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밥 섕크스 포드자동차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최근 “폭스바겐과 어떻게 서로를 도울 수 있는지 광범위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포드자동차는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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