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제네시스 G90가 출시 초 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13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플래그십 세단 G90는 사전계약 하루만에 2774대의 계약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국산 초대형 차급의 월 평균 판매 대수 보다도 많은 규모로, 기아차 K9이 월 평균 1100~1500대의 판매량을 보이는 것과 대비해도 높다. 제네시스는 혁신적으로 진화한 G90만의 디자인과 최고급 플래그십에 걸맞는 차별화된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 등이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연시에 집중되는 법인 판매가 본격화될 경우, 상승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G90가 사전계약 첫 날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 9일부터 서울, 인천, 대구, 부산에서 운영중인 프라이빗 쇼룸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프라이빗 쇼룸은 정식 출시 이전 G90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전문적인 설명을 통해 G90를 상세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에 보여주신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에 감사드린다”며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G90의 출시를 계기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내수 및 글로벌 시장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2일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된 G90는 이달 27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3.8 가솔린 7706만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원, 5.0 가솔린 1억1878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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