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현대차가 대형 SUV의 모델명을 팰리세이드로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플래그십 대형 SUV(프로젝트명 LX2)의 차명을 ‘팰리세이드(PALISADE)’로 확정하고,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2018 LA오토쇼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팰리세이드는 운전석에서부터 3열 승객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에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UX)을 기반으로 개발된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편의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Intuitive Usability Experience)’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및 UX기획자,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선행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요시장 소비자 조사와 경쟁모델 테스트를 실시해 실질적인 고객의 니즈(needs)를 확인하고, 이를 신차에 대거 반영시켰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팰리세이드가 제공하는 공간은 운전자 위주의 편의를 넘어 운전자를 포함한 모든 탑승객이 이동하는 동안 여유로우면서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실내 디자인은 복잡한 구성요소를 배제하고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마무리했으며, 운전자와 승객들의 실사용 공간을 고려해 헤드룸과 레그룸 등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한 것도 눈에 띈다.

또 고객이 레저∙스포츠와 여행, 쇼핑 등을 위해 2~3열 공간을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작을 혁신적으로 간편화시킨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Variation)과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운전석과 2열 좌석 대비 편의성 측면에서 소외되기 쉬운 3열 승객까지 배려하는 디자인과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팰리세이드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팰리세이드는 운전자와 탑승객이 차량 내부에서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들을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성이 극대화된 것도 주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형 SUV시장에서는 기본적인 주행성능을 넘어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팰리세이드는 이 차급이 제공하는 넉넉한 공간에 운전자와 승객 모두 자신만의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안전∙편의사양과 간편한 조작성 제공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한편 차명 ‘팰리세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지역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에서 영감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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