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아이오닉과 넥쏘 등 친환경차에도 고성능 N이 접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상품전략본부장은 6일(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개막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를 통해 중국 시장의 고성능 N 진출 계획을 밝히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현재 중국 고성능차 시장 진출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친환경차에도 N 적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다가올 미래에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 브랜드가 적용된 친환경차 출시 계획 언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이후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접목된 N의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최근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시험고성능 담당 사장은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오닉 N'의 출시는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 밝히며 “용량이 더 큰 전기모터를 장착하고 섀시의 보강 작업을 거친다면 (아이오닉 N의) 출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새로운 N 모델에 대해 2~3개월 내 경영진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도 말했는데, 현대차의 고성능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쉬미에라 부사장이 친환경차의 N 모델 출시를 언급했다는 점은 비어만 사장이 언급한 아이오닉 N의 출시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0일까지 개최되는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에 약 182평(600㎡)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고성능과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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