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가 내놓을 대형 SUV의 모델명은 팰리세이드로 확정됐다. 팰리세이드 관련 티저광고가 국내 일간지에 1면과 뒷면 등 4개면 전체에 실린 것도 눈길을 모은다.

지난 6일자로 발행된 일간 ‘J’ 신문에는 1면과 후면에 ‘팰리세이드(Palisade)'라는 이름이 소개된 전면 광고가 등장했다.

광고 주체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는 현대자동차가 올해 중 선보일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차명과 동일하다. 팰리세이드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이유다.

광고 시안은 공룡, 로켓 등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팰리세이드의 차명과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 라는 슬로건은 일관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이다.

팰리세이드는 프로젝트명 LX2로 알려진 플래그십 SUV로, 싼타페의 상위 등급에 위치하는 대형 SUV에 속한다. 2.2리터 디젤엔진과 3리터급의 가솔린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며, 첨단 편의사양과 지형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하는 발전된 개념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싼타페 롱바디의 성격을 지녔던 맥스크루즈와는 달리, 팰리세이드는 고급감을 지닌 차별화된 성격을 지닐 것으로도 알려졌다. 현대차 내부에선 팰리세이드를 ‘베라크루즈 후속모델’로 부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외관 디자인은 최근 ‘2018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의 외형에서 착안됐다. 싼타페와 코나를 통해 선보여진 분리형 헤드램프,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되지만 이와는 차이점을 지닌 디자인 감각을 지닐 것이라는 점도 현대차 측 설명이다.

해당 광고는 신문 뿐만이 아닌, 버스 정류장, 서울 세종문화회관 외벽에서도 목격됐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확정된 SUV의 차명을 알리고, 사전 마케팅을 본격화 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기 대형 SUV의 차명이 팰리세이드로 확정된 것이 맞다”며 “팰리세이드는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만큼 이번 광고는 이를 알리기 위한 사전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팰리세이드의 출시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중에는 국내 시장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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