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가 출시할 대형 SUV의 주행 테스트 장면이 수도권 외곽에서 포착됐다.

1일 데일리카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로 알려진 차기 대형 SUV가 경기도 안산 일대에서 시험주행을 실시하는 장면을 입수했다.

프로젝트명 ‘LX2’로 알려진 팰리세이드는 싼타페의 상위 등급에 포지셔닝하게 될 모델로, 싼타페의 롱휠베이스 성격을 지닌 현행 맥스크루즈와는 차별화된 성격을 지닐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내부에서는 해당 차량을 ‘베라크루즈’의 후속 모델로 부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팰리세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위장막에 가려져 구체적인 판단이 어렵지만, 지난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여진 바 있는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의 외형을 대부분 계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엔진과 3리터 급의 가솔린 엔진 등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랙 타입의 스티어링 휠, 8단 자동변속기, HTRAC 시스템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모하비에 탑재된 6기통 3.0리터 디젤엔진의 탑재 유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기아차가 2019년형 모하비를 출시하며 새로운 배출가스 규정에 대응한 만큼, 팰리세이드에 3.0리터 디젤엔진이 탑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평가다.

여기에 싼타페를 통해 선보인 주행 보조 시스템과 첨단 신기술이 대거 탑재될 가능성 또한 높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선보이며 안전 하차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의 신규 안전 사양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현대차의 차세대 대형 SUV는 오는 연말 중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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