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초소형 차량의 소비자 구매 패턴이 변하고 있다. 이젠 전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안방에서도 차를 사는 시대가 됐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는 최근 저녁 방영된 CJ오쇼핑의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첫 판매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전기차의 대중화 및 저변확대의 일환으로 CJ ENM 오쇼핑부문과 초소형 전기차의 홈쇼핑 판매에 대한 협업을 시도했다는 설명이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지난 28일 저녁 방영된 1시간 동안 총 3700여건의 상담예약 콜이 접수됐으며, 사전 온라인접수를 통해서도 300건 이상의 상담예약이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담예약 건에 대해서는 방송 익일인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르노삼성 해피콜이 진행되며, 각 지역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실제 구입여부 결정 및 구입절차가 마무리 된다.

르노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전기차 판매의 약 80%를 차지하는 대표 모델이다. 가격은 인텐스 트림(2인승) 1500만원, 카고 트림(1인승 및 트렁크) 1550만원 이지만 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 450~9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2인승 모델의 경우 구매 가격은 주소지에 따라 550만원~1050만원으로 책정된다.

이번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접수하고 르노삼성자동차 대리점에서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100만원 할인(현금 구입 시) 및 45만원 상당의 정품 악세사리를 제공한다.

또 CJ오쇼핑에서 구입 신청을 하고 영업점에서 상담을 받은 고객들에게는 5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김진호 르노삼성 LCV & EV 총괄 이사는 “이번 방송은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정보 전달적 측면은 물론이고, 새로운 고객 접근 방법에 대해 그 효과성을 증명했다”며 “르노삼성은 앞으로도 전기차의 저변확대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지금까지 르노그룹이 스페인 바야돌리드(Valladolid) 공장에서 생산돼 왔으나, 앞으로 르노삼성 부산공장 또는 대동공업 대구공장 등 국내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해졌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국산차 업계 ‘여성파워’ 이끄는, 황은영 르노삼성 본부장..‘주목’
르노삼성, SM6·QM6 300만원 할인에 60개월 무이자 할부..‘파격’
르노삼성, 가격 경쟁력 높인 ‘SM6 프라임’ 출시..달라진 점은?
르노삼성, 9월 내수 6713대 판매..정숙한 QM6 소비자 ‘인기’
르노삼성, SM6·QM6 300만원 할인..QM3·클리오 60개월 파격 할부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