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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엔트리급 ‘모델 3’ 생산여건 아직 준비 안돼”..그 이유는?
[데일리카 이대규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가 아직 3만5000 달러(한화 기준 약 4000만원)수준의 모델 3를 생산할 준비가 안되었다고 밝혔다.
30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올해 3분기 이익 발표 직후 엔트리 레벨 모델 3의 생산이 진행되려면 아직 약 6개월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머스크 대표는 “우리가 3만5000 달러 가격에 모델 3를 생산할수 있었다면 진작에 했을것”이라며 “하지만 아직 이 가격에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고 준비가 되기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4만6000 달러(한화 기준 약 5200만원)에 책정된 미드레인지 모델 3의 최근 도입은 이를 위한 첫번째 발판”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대표는 “우리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은 당장 3만5000 달러 가격에 판매할 차를 생산할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미드레인지 버전이 합리적인 전기차 제공에 중간 단계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엔트리 레벨 모델 3의 현실화를 위해 테슬라는 원가절감 및 생산량 개선을 통해 모델 3의 제조 원가를 3만 달러(한화 기준 약 3400만원)이하로 낮추는 것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테슬라는 북미서 총 5만6065대의 모델 3를 판매해 68억 달러(한화기준 약 7조76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테슬라는 또한 원가절감 및 생산기간 최소화를 통해 모델 3의 수익이 약 20%를 웃돌 것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 기반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3 및 모델 Y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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