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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SUV 30개 차종 개발 계획..SUV에 주력하는 이유는?
[데일리카 양희준 기자] 폭스바겐은 오는 2025년까지 SUV 30개 차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또 폭스바겐은 SUV 판매량을 전체 판매량의 50%를 차지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오토블로그 등 해외 자동차 매체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들 SUV 판매에 따른 수익성을 자율주행차과 전기차에 관련된 개발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폭스바겐의 전략은 매우 모험적인 것이지만, 폭스바겐은 SUV 모델을 늘리는데 단호한 입장이다.
폭스바겐은 최근 오는 2025년까지 30대 이상의 SUV 또는 크로스오버 모델을 전 세계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폭스바겐 판매량의 절반 이상은 SUV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폭스바겐의 신차 5개중 1개는 SUV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중국 특히 북미와 남미에서 SUV 모델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10위 안에 오르는 베스트셀링카에 속한다. 티구안은 출시 이후 약 500만대가 팔려나갔다. 티구안의 이 같은 흥행을 기록하는 동안 투아렉의 경우에는 100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폭스바겐은 아틀라스 같은 대형 크로스오버 모델도 제공하고 있지만, 덩치가 작은 폴로 사이즈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T-Cross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T-Cross는 유럽과 중국, 남미 등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소형 SUV 모델의 시장은 점점 인기가 늘어가고 있다는 걸 적극 반영한 셈이다.
미국차 포드나 프랑스차 르노 브랜드 같은 다른 경쟁 자동차 회사들도 에코스포트나 튜스터 같은 수익성은 높으면서도 소비자 판매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모델들을 제공한다.
그러나 왜 SUV인가? 위르겐 스타크만(Jürgen Stackmann) 폭스바겐 마케팅담당 이사는 “SUV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 인기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이유로 SUV 시장에 주력할 것이고, 이 수익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사업에 필요한 10억 유로를 투자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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