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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 ‘D2’ 조달청 공급 재개..공공기관 구매 가속화 전망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초소형전기차 스마트EV D2의 공공기관 공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쎄미시스코는 초소형전기차 D2가 공공조달물자 공급채널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다시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쎄미시스코는 조달청과 1000대의 공급계약을 체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바 있으나, 초소형 전기차 공급사업자 단독 선정은 독과점 지위에 해당된다는 이의가 제기돼 거래가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이번 거래는 두 번째 전기차 공급 사업자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재개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D2 구입은 점차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쎄미시스코 측의 설명이다.
그간 쎄미시스코는 우정사업본부 신규 시범사업 시승차량으로 10대의 D2를 우선 공급한 바 있으며, 집배원들의 선호도 평가에서 최고점을 기록, 20대의 추가 공급에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우체국에 보급된 D2는 약 30대 수준이다.
여기에 우정사업본부가 기존의 이륜차 배송체계를 초소형 전기차로 변경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쎄미시스코는 오는 2020년까지 약 2년간 1만여대의 초소형 전기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D2는 1회 충전거리 150km를 갖춘 초소형 전기차로, 차내 냉난방 시스템과 좌우 배치의 2인승 시트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트렁크는 물론 조수석 활용도가 높아 집배 목적의 차량으로서 높은 적합도를 평가받았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조달청과 공급계약을 맺은 최초의 초소형 전기차 D2는 이미 배달용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며 “친환경 배달장비 1차 시범 운행에서도 집배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받은 만큼, 이번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재로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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