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이대규 기자] 폭스바겐이 브라질에서 2019 T-크로스(T-Cross)의 최종 시험 주행을 마쳤다.

9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전세계 각지에서 프로토타입의 시험주행을 진행했으며 브라질에서의 테스트로 마무리를 지었다.

폭스바겐 T-크로스는 새로 출시된 티록(T-Roc) 및 티구안의 하위 모델로서 폭스바겐의 새로운 기대주 모델이다. T-크로스는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T-크로스 브리즈 콘셉트로 처음 공개되었으며 컨버터블 버전을 선보였으나 생산 모델은 고정식 지붕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T-크로스는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장 4199 mm, 전고 1568 mm, 휠베이스 2651 mm의 사이즈로 제작된다. T-크로스는 크기로 비교했을 때 포드 에코스포츠와 포드 쿠가/이스케이프 사이 정도이며 한창 성장하고 있는 서브콤팩트 SUV 시장의 틈새를 노리고 있다.

남미시장에서 T-크로스는 124마력에서 147마력까지 출력하는 플렉시블 연료 엔진을 통해, 브라질에서 주연료로 사용되는 에탄올와 가솔린의 혼합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또한 T-크로스는 투톤 색채 배합, 비츠 오디오 시스템, 8 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그리고 각종 안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기술적 세부사항은 각 시장마다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T-크로스가 북미 시장에 출시하기에는 크기가 너무 작다고 판단되어 더 큰 사이즈의 아틀라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폭스바겐은 2019년 7월 부로 3세대 비틀 생산을 중단하고 단종시킬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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