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포르쉐가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포르쉐는 미래 기술 확보 및 신규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포르쉐 벤처스’ 향후 5년간 총 1억5000만유로(한화 약 1955억원)를 투자하겠다고 8일 밝혔다.

포르쉐 벤처스가 투자하게 되는 분야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 및 증강현실 분야 등 미래 기술 분야이며, 이 외에도 고객 경험 및 이동성,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에 대한 항목도 포함된다.

루츠 메쉬케(Lutz Meschke) 포르쉐AG 재무 및 IT 담당 부회장은 “포르쉐가 자동차 산업을 개척해 온 선구자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우리의 전문 분야를 넘어서는 유능한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 몇넌 간 이어온 성공을 지속하기 위해 근본적인 비즈니스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르쉐 벤처스는 최근 이 일환으로 독일의 클래식카 디지털 관리 스타트업 ‘갭리스’와 스위스의 증강현실 전문기업 ‘웨이레이’에 투자했다. 갭리스는 빈티지 컬렉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웨이레이는 홀로그램을 활용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포르쉐는 이 밖에도 애나고그, 마일즈, 홈-아이엑스, 리막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마그마, 그로브 펀드는 물론, 미국의 E.벤처스 등의 자금에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한편, 포르쉐는 포르쉐 벤처스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투자 뿐 아니라,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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