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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파리모터쇼서 로터리 엔진 부활..전기차 공개
[데일리카 이대규 기자] 마쓰다가 지난 2012년 RX-8를 마지막으로 생산 중단된 로터리 엔진의 부활을 예고했다.
4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마츠다는 이번주 개막한 파리모터쇼에서 마쓰다 최초 전기차 출시 의도를 밝혔다.
총 두 모델이 언급되었는데, 그 중 하나는 오로지 배터리로부터 동력을 얻는 형식,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주행거리 확장형(range-extender) 엔진 형식인데 후자가 로터리 엔진을 적용할 예정이다.
BMW i3 REX와 유사한 형식으로, 주행거리 확장형 엔진 형식은 전기차로 하여금 배터리 소진시 가솔린 연료로부터 배터리팩을 충전할 수 있게한다. 또한 LPG연료도 적용할 수 있어 친환경 기술로서 기대되는 엔진형태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정확한 세부사항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마츠다는 방켈 엔진(로터리 엔진의 일종)이 크기 대비 출력효율가 높아 주행거리 확장형 엔진으로서 적합하다고 전했다.
마쓰다가 출시한 전기차는 닛산 리프나 쉐보레 볼트와 유사한 외형으로 디자인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디자인에 관계없이 이 전기차는 마쓰다의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연료와 기술을 연구하고자 하는 비전 ‘Sustainable Zoom-Zoom 2030’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마쓰다의 목표는 향후 10년간 순수 배터리 동력 전기차가 5%, 그리고 나머지 95%는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의 혼합인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한편 마쓰다는 지난 8월 신차 배기가스 및 연비 데이터를 조작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일으킨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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