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135억 달러, 기아차는 69억 달러에 달했다.

2일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8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135억 35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36위, 기아자동차는 69억 2500만 달러로 71위를 기록했다. 또 삼성전자는 598억 90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6위에 올랐다.

인터브랜드가 이날 발표한 10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2조 153억 달러로 작년 1조 8717억 달러 대비 7.7%가 성장했다.

최상위 10개 브랜드에는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삼성,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페이스북, 맥도날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6% 성장한 589억 9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6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또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3% 성장한 135억 3500만 달러로 36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자동차는 4% 성장한 69억 25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71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이번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100대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총 803억 5000만 달러로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찰스 트리베일(Charles Trevail) 인터브랜드 그룹 CEO는 “10년전 전 세계를 휩쓴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들은 고객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대담하면서도 아이코닉한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한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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