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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QM6 GDe,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최초 2만 대 판매 돌파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의 QM6 가솔린 모델 ‘QM6 GDe’가 지난 8월까지 일 년 동안 19,410대의 판매를 이룬 것에 이어, 9월에도 19일 기준 천여 대가 출고되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중 최초로 누적 판매 2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7년 9월 출시된 QM6 GDe는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타 모델들과 큰 격차로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 기준으로 출시 후 지난 7월까지 QM6 GDe의 월평균 판매 대수는 1,553대(8월까지 평균은 1,611대)로 이는 같은 기간 두 주요 경쟁 모델의 월평균 판매량인 483대와 246대 대비 각각 3배 이상 및 6배 이상 많은 판매 실적이다.
지금까지 국내 출시됐던 중형 가솔린 SUV들의 총 판매 대수도 큰 차이를 보여준다. KAMA 자료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18년 7월까지 26년여 동안 세 경쟁사에서 내놓았던 주요 중형 가솔린 SUV 모델 4개 차종의 판매 대수는 4개 차종을 모두 더해 총 15,908대에 머문다. QM6 다음으로 많이 팔린 중형 가솔린 SUV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5,542대가 팔린 르노삼성자동차의 QM5이다.
QM6 GDe의 주요 특징으로는 세단 수준의 뛰어난 정숙성과 높은 경제성이다. 전 트림의 앞 유리에 열 차단 기능이 추가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하고,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디젤 모델 수준으로 적용했다. 또한 QM6 GDe의 복합 공인 연비는 11.7km/l(17&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로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정숙성 및 연비와 함께 2,48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경제성 높은 가격대 역시 QM6 GDe의 주요 특징이다.
그 밖에 QM6 GDe에는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돼 있는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을 비롯해, 애플 카 플레이가 지원되는 8.7인치 S-Link 내비게이션 시스템, 동급 최초로 센터포인트®2가 적용된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시동을 끈 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약 2m 가량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 첨단 기능들이 기본 및 선택 사양으로 적용돼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가솔린 SUV 시장에 등장한 QM6 GDe는 편안하면서도 합리적인 도심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성공적으로 선점한 모델”이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을 위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2.0 디젤과 2.0 가솔린 두 가지 엔진 모델로 판매 중인 QM6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 세계 시장에서 검증받은 파워트레인 조합 및 안전성 등을 공통된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80여 개국의 수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신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