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 트럭, 스위스에 1천대 공급..유럽시장 도전

[하노버(독일)=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가 향후 5년간 수소전기 대형 트럭 총1000대를 유럽시장에 공급한다.

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시에 위치한 메쎄전시장에서 열린 하노버국제상용차박람회(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Energy와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 공급 계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차량을 공급하며, 최종적으로 1000대의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을 H2E사에 납품하게 된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부사장은 “H2Energy와 MOU 체결을 통해 현대차의 대형 수소트럭이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이번 MOU를 발판으로 앞으로 유럽 시장 내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세계 최대의 상용차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하노버국제상용차박람회에서 수소전기 트럭을 공개하지 않아 그 배경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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