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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 버즈 카고 콘셉트 공개..상용 전기차 초점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폭스바겐이 19일(현지시각) I.D 버즈(I.D Buzz)의 새로운 라인업 모델인 I.D 버즈 카고(Cargo) 콘셉트를 공개해 주목된다.
I.D 콘셉트에 새롭게 추가되는 I.D 버즈 카고는 I.D 버즈 콘셉트와 동일한 MEB 플랫폼을 사용하며, 자율주행 기능에 보다 확장된 크기와 적재공간, 그리고 늘어난 주행거리능력을 지녔다. I.D 버즈가 폭스바겐 미니버스에서 영감을 받았다면 I.D 카고는 보다 실용적인 상용차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은 I.D 버즈 카고가 더욱 커진 111kWh 용량의 배터리팩을 탑재해 1회 완충시 최대 5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밝혔다. 또한 I.D 버즈 카고 지붕에 있는 태양광 패널은 최대 14km 주행할 수 있는 용량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후륜에 장착된 150kW 전기모터로 발휘되는 차량 최대출력은 198마력이며, 최고시속은 159km/h 이다.
I.D 버즈 카고의 차량 크기는 5,048mm 전장에 전폭은 1,976mm, 전고 1,963mm 이며, 기존 모델보다 106mm나 짧은 후방 오버행으로 휠베이스 길이가 무려 3,300mm에 달한다. 차량 내부에 적재할 수 있는 짐의 무게는 최대 800kg으로 넉넉하고, 하부에는 기존 22인치보다 작은 20인치 휠이 장착되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I.D 버즈 카고의 객실은 2인승 대신 3인승으로 구성되며, 자율주행 기능인 I.D 파일럿이 활성화되는 경우 가운데 좌석이 접히면서 작업이 가능한 구조로 변경된다고 한다. 또한 차량 데쉬보드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증강현실 기반으로 작동되며, 전면 유리에 정보를 송출하고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터치패드로 조작이 가능하다고 폭스바겐은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I.D 버즈 카고의 양산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는 실용성에 초점을 둔 카고 모델이 I.D 버즈보다 약 1년 정도 빠른 2021년에 먼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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