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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토옥션, 국내 최초 3대 車 동시 경매시스템 도입
롯데오토옥션은 국내 최초로 3-레인 경매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3-레인 경매는 차량 3대의 경매가 동시에 진행되는 방식이다.
롯데오토옥션은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경매장이다. 지난 2015년 10월 2-레인 경매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롯데오토옥션은 중고차 경매 운영 효율성과 회원사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3-레인까지 확대하게 되었다. 추후 중고차 매각 물량의 증가에 따라 4-레인 도입까지 검토 중이다.
이번 3-레인 경매 시스템의 도입으로 1개 레인으로 운영되는 경매 방식과 비교해 경매시간이 약 70%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오토옥션은 짧은 시간 내 경매할 수 있는 중고차가 늘어남에 따라 1회당 최대 경매 출품 대수를 기존 1,200대에서 1,600대까지 확대했다. 더불어 차량 외관, 하부 등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고화질 무빙 촬영 시스템, 주차 입/출고 확인 관제 시스템 등 신규 설비를 도입한다.
이 밖에도 롯데오토옥션은 중고차 수출 및 국내 판매 지원 플랫폼인 ‘롯데오토옥션 글로벌’과 ‘롯데오토옥션 마켓’을 지난 4월 새롭게 론칭하며 중고차 거래 활성화 및 회원사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렌탈 중고차사업단 박세일 단장은 “이번 3-레인의 국내 최초 도입으로 롯데오토옥션은 중고차 경매의 선진화를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및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