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아우디가 2025년까지 12종에 이르는 전기차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우디는 4가지 차별된 플랫폼을 준비하며, SUV와 4문형 GT, A-세그먼트 시티카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춘 차량들로 시장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각)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그 출발점이 될 모델은 e-트론과 e-트론 스포트백에 이은 ‘e-트론 GT 콘셉트’라고 한다. 매체에 따르면 아우디는 e-트론 GT 콘셉트에 대해 “매우 다이내믹한 쿠페”라고 소개했으며, 포르쉐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아우디가 포르쉐와의 협력 개발 사항을 언급한 것은 e-트론 GT가 현재 출시 준비 중인 포르쉐의 4문형 쿠페 ‘타이칸(Taycan)'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아우디 e-트론 GT는 다가오는 11월 LA 오토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포르쉐와 아우디의 협력개발은 GT 콘셉트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remium Platform Electric, PPE)라는 전기차 플랫폼으로도 이어진다. PPE는 B-세그먼트부터 D-세그먼트 중 4륜구동 모델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SUV나 전통적인 보디쉐입을 갖춘 아반트 모델이나 스포트백 모델에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반면 폭스바겐 MLB 플랫폼을 수정한 MEB 플랫폼은 프리미엄 A-세그먼트인 시티카에 적용될 전망이다. 아우디 A3 크기정도 되는 모델은 폭스바겐 I.D 해치백과 닮은 모습을 탄생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선보여질 계획이다.

업계는 또한 아우디가 순수전기차와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모델들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토익스프레스는 현재 아우디 모델들 중 총 여덟 종이 2025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추가될 수 있으며, 2025년 경에는 전체 판매량 중 30%에서 35% 정도가 전동화 된 차량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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