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토요타가 13일(현지시각)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의 새로운 슈퍼미니 '야리스 GR 스포트'를 공개했다.

고성능 핫해치 야리스 GRMN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야리스 GR 스포트는 기본형 야리스에서 한 단계 업데이트된 사양과 성능을 지니고 있다. 차량 동력원은 기본모델과 동일한 1.5리터 4기통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동력을 탑재했으나, 그라운드 클리어런스를 11mm 낮추고 삭스(Sachs) 사의 퍼포먼스 쇼크 업소버(Performance shock absorbers)와 솔리드 안디롤 바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야리스 GR 스포트의 외관은 GRMN에 있던 검정색-붉은색 데칼만 제외하면 GRMN과 상당히 흡사한 모습이다. 차량 그릴과 미러캡, 안개등 주변과 후방 스포일러, 루프에는 GRMN과 동일한 검정색 컬러로 마감됐으며 하단에는 GRMN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205/45 브릿지스톤 포텐자 RE50 타이어가 독특한 디자인의 17인치 알로이 휠과 함께 장착됐다.

3문형이었던 GRMN과 달리 5문형으로만 제공되는 야리스 GR 스포트의 차량 내부에는 GT 86 스포츠카와 비슷한 지닌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GR 브랜드의 스포츠 시트가 적용된 모습이다. 좌석은 사틴 크롬 트림과 검정색 헤드라이닝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공도에서 야리스 GRMN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줄 토요타 야리스 GR 스포트는 프리미엄 모델보다 조금 높은 약 2만 3천유로(한화기준 약 3천만원) 정도의 가격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의 모습은 내달 열리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드러나며, 내년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토요타, 中서 생산량 확대 계획..年 200만대 판매 ‘목표’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