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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8월 역대 최대 실적 기록..SUV 판매 비중만 91%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푸조가 8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서는 가장 높은 실적이며, 2015년 10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푸조는 지난 달 국내 시장에서 총 512대의 판매량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3%, 전월 대비로는 38%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3261대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서도 34.5%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푸조는 이와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경우, 올해 누계 실적은 작년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푸조의 2017년도 국내 판매량은 총 4419대.
이와 같은 판매 성장세는 2008, 3008, 5008 등의 SUV 라인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달 판매된 512대 중 세 모델의 판매량은 470대로, 이는 91.7%의 비중에 달한다.
3008은 총 264대가 등록되며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특히, 205대가 판매된 3008 1.6 모델은 수입 SUV 에서는 6위, 수입 디젤차 판매로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4MOTION에 이은 7위를 기록했다.
푸조는 지난 달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을 제외한 별도의 할인 혜택은 제공하지 않았다. 다만, SUV 라인업에 대해 최대 40% 선납 조건을 전제로 한 48개월 무이자 할부를 시행했는데, 구매 혜택이 SUV에 집중됐다는 점은 판매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이와 같은 상승세는 국내 고객들이 푸조만이 지닌 차별화된 디자인과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 받은 상품성을 알아봐 주신 결과”라며 “SUV 캠페인을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조는 올해 중 신형 508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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