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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GT, 8일 영암 서킷에서 최대 규모로 개막..체험 이벤트 강화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가 영암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는 6일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문화축제 ‘2018 전남GT'가 8일부터 9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GT는 메인 클래스인 내구레이스를 비롯, 슈퍼바이크, 오프로드, 드리프트, 타켓트라이얼, 서포트레이스, 에코 EV 챌린지 등 6개 종목 310대의 자동차가 참가한다.
특히, 에코 EV 챌린지는 정규 경기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펼쳐지는 전기차 레이스인 것이 특징이며,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대회로 꼽히는 ‘캐딜락 6000’경기와 ‘아반떼컵 마스터즈’ 등 슈퍼레이스에서 치러지고 있는 경기들도 함께 개최된다. 이와 같은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한 자리에서 치러지는 건 영암 경기장만의 특징이라는 게 전라남도 측의 설명이다.
전라남도는 어린이, 청소년, 동반가족 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이다. 현대모비스가 진행하는 ‘주니어공학교실’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원어민과 함께 하는 서킷 투어’ 프로그램은 모터스포츠와 영어를 같이 익힐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현직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팀이 진행하는 스케이트보드 강습, 골프 장타 실력으 겨루는 ‘롱 드라이브 챌린지’ 등의 라이프스타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자동차 부품연구원은 자동차 부품의 기술과 원리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김양수 전라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자동차 경주에만 국한된 게 아닌 관람객의 참여가 가능한 모터스포츠로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며 “영암 경기장이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다시 찾는 복합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예선경기가 시작되는 전남GT는 9일 개막 행사와 결승 경기를 진행한다. 입장료는 무료로, 8일은 오전 10시부터, 9일은 오전 8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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