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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8월 1만9206대 등록..베스트셀러 톱3는 아우디·폭스바겐 ‘싹쓸이’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달 수입차 등록 대수가 1만9206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6.4% 감소한 실적이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엔 9.6% 증가한 수치다. 지난 달 까지의 누적 등록 대수는 17만98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달 총 3019대가 등록되며 수입차 판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BMW는 2383대로 2위, 아우디가 2098대로 3위를 기록했으며, 폭스바겐 1820대, 토요타 1326대, 랜드로버 1311대, 포드 1049대, 볼보 906대, 미니 804대, 혼다 724대, 크라이슬러 702대, 렉서스 560대, 푸조 512대, 닛산 459대, 포르쉐 416대, 재규어 372대, 캐딜락 242대, 인피니티 178대, 마세라티 171대, 시트로엥 126대, 벤틀리 16대, 롤스로이스 12대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미만이 67.4%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3000cc 미만은 4914대로 25.6%의 점유율을 나타냈으며, 4000cc 미만은 5.6%, 그 이상은 1.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72.7%, 일본이 16.9%, 미국이 10.4% 순이었으며, 연료별로는 가솔린 49.1%, 디젤 41.6%, 하이브리드 9.3%, 전기차 0.1%의 비중을 보였다.
개인 고객은 62.5%로 수입차 구매 유형 중 가장 높았으며, 법인구매가 37.5%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달 수입차가 가장 많이 등록된 지역은 경기도로, 총 3676대를 기록했다. 서울은 2805대, 부산은 746대 순이었으며, 법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인천이 2863대를 기록, 39.8%의 점유율을 보여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 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로, 총 1014대가 판매됐으며,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937대, 아우디 A3 40 TFSI가 701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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