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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후 6개월·1만km 유상 보증..고장나면 책임지고 수리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중고차도 보증 시대가 됐다.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자동차 구매 후 고장이나 성능 이상 발생 시 보증수리를 제공하는 ‘엔카보증’ 유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엔카보증은 SK엔카닷컴이 가입 대상 차량에 한해 구매 후 차량이 고장 날 경우 수리 접수부터 출고까지 수리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구매 시점 기준 최대 6개월 1만km까지 보증해주며 엔진, 미션, 제동장치와 같은 자동차 주요부품부터 내비게이션, 오디오, 냉각팬, 라디에이터와 같은 일반부품까지 보증 범위에 포함된다.
엔카보증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차량 구매 단계에서 엔카보증 제휴딜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별도의 계약 액수에 따라 보증코드가 달리 부여된다.
차량 성능 이상 발생 시 SK엔카닷컴 고객센터로 전화접수를 통해 보증수리를 신청할 수 있다. 차량 수리는 SK엔카닷컴과 제휴된 전국 정비소에서 진행된다.
보증 대상 차량은 최초등록일 기준 10년 미만, 주행거리 15만km 미만의 국산 차량이며 성능점검 및 진단 과정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 보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증 기간별로 3개월, 6개월을 택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가입 금액은 차종과 기간에 따라 다양하다.
SK엔카닷컴은 이밖에 전문 진단평가사가 거래될 차량을 직접 살펴보고 사고유무, 옵션 등에 대해 진단하고 보증해주는 ‘SK엔카 진단차량’, 광고와 다른 정보로 인해 매장에 헛걸음 했을 시 소비자에게 보상해주는 ‘헛걸음 보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고객들이 자동차 구매 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인 구매 후 차량 고장에 대한 불안을 없애고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여 고객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투명한 자동차 거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엔카닷컴이 실시하는 엔카보증은 고객이 차량을 구매할 시 딜러와 별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엔카보증은 차량에 따라 10만원대에서 6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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