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이대규 기자] 아우디가 순수전기동력 SUV e-트론의 공개를 2주 앞두고 벨기에 브뤼셀 공장에서 생산 시작했다.

4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에 의하면 브뤼셀에 위치한 이 공장은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재활용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배출되는 환경가스를 상쇄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번 생산주기에 아우디 e-트론은 150kW 고속 충전 시설 이용 시 30분 충전만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도록 충전 설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트론은 95kWh 배터리팩을 통해 WLTP 기준 약 4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3개의 모드를 가진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통해 약 90%의 제동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도 이루어진다.

e-트론의 또다른 특징은 시리즈 생산 모델로서는 최초인 가상 사이드 미러 옵션이다. 아우디는 사이드 미러를 카메라로 교체하여 공기역학적으로 더욱 효율적인 주행을 꾀했다.

피터 코슬러(Peter Kossler) 아우디 생산 담당자는 “아우디 e-트론은 진정한 선구자”라며 “e-트론은 가상 사이드 미러 같은 혁신적인 기술, 전통적인 핸들링의 품질과 기술적 진보를 지닌 역학은 자동차 자체를 넘어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코슬러는 “브뤼셀에 위치한 우리 공장은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현대화되었으며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세계 최초의 공인 이산화탄소 중립 대량 생산 공장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우디는 오는 9월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e-트론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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