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키는 차에 생명을 불어 넣는 중요한 부품 중 하나다. 세상에는 다양한 자동차만큼 키도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 해외 매체 ‘MOTOR1’이 소개한 독특한 자동차 키는 주변에서 한 번쯤 봤을 수도 있지만, 일부는 한 개의 가격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고가도 있다.

운전자는 키를 단순한 기능을 하는 자동차의 평범한 부품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부는 우리의 감탄을 자아낼만한 예술작품 같은 것들도 있다.

# 테슬라 모델S 테슬라 모델S의 키는 많은 운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 예술작품과 같은 아름다운 모양이 특징이다.

#혼다 NSX초기 혼다 NSX에 아주 고가의 티타늄 키가 적용됐다는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NSX 키는 사실 티타늄이 아니라, 모넬(Monel)이라는 니켈-구리-알루미늄의 혼합물로 만들어졌다. 이 키는 1996년까지 생산됐으며, 미니멀리스트 차주라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만하다.

#페라리페라리 키는 위조품이 많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 어떤 위조품도 원조를 능가하지는 못한다. 사진에서 보이는 세트는 현재 2500달러에 이베이에서 팔린다.

#Fomawerx 포르쉐 911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디자인팀 Formawerx에 의해 설계된 키의 겉모습은 보통 차 키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키는 한 조각의 스테인리스를 깎아서 만든 하나의 예술품이다. 외관은 1970년~1998년까지 이어진 911 인테리어 대시보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6개의 구멍은 911의 직렬 6기통 엔진을 상징한다. 이는 일체형 모노코크 구조를 사용한 911 설계 철학의 순수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마쯔다 완켈 마쯔다는 애초에 RX-7를 위해 매우 단순하고 평범한 자동차 키를 만들었다. 하지만 아마존에서 별도로 판매하는 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열쇠의 끝은 마쯔다의 유명한 완켈 엔진을 상징한다.

#BMW요즘 BMW는 최신의 스마트 키를 갖췄다. 키에 미니 스크린 터치 기능이 있고, 이를 이용하면 차량의 모든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조작도 가능하다. 조금 커서 주머니에 넣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첨단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기능은 소장 욕구를 충분히 불러일으킨다.

#메르세데스 스마트 키1990년대 후반부터 메르세데스는 키레스 고 기술의 시작을 알렸다. 아름다운 것만은 아닌 이 키는 자동차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것이 확실하다. 카드키는 지갑에 넣고 다니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두꺼웠다.

#닛산 300ZX닛산 300ZX는 일본 스포츠카의 명예인 마쓰다 RX-7 혹은 도요타 수프라와 거의 같은 시기에 나왔다. 일본에서 이 차는 경쟁차만큼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키만큼은 그렇지 않다. 300ZX의 키는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다. 차가운 스포츠 쿠페에 가장 잘 어울리는 키는 닛산의 마케팀 전략에 걸맞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가졌다. 이 키는 1990년대 초 최고 수준의 자동차 키로 알려져 있다.

#코니세그(Koenigsegg) 백금 키이 키는 지금까지 소개한 것 중에서 가장 비싸다. 방패와 문장 모양을 가진 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인 예술품이다. 키는 백금에 다이아몬드를 박아 제작했다. 가격은 약 25만 달러다.

<사진=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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