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8월 내수 7108대, 수출 5625대를 기록, 총 1만2733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수출은 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54.9% 감소했다.

지난 달 내수 판매는 QM6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75.1% 증가한 280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 중 가솔린 모델은 2257대가 판매돼 국내 중형 SUV로선 가장 높은 가솔린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쳐‘ 판매 비중은 약 40% 수준인 1092대를 기록했다.

SM6는 1783대 판매를 기록, 이 중 최상위 트림의 선택 비중은 47.1%를 보여 고급 라인업 판매 비중이 50%에 근접했다. 2019년형 SM6는 모든 트림에 차음 윈드글라스 등 다양한 첨단, 고급 사양 추가로 상품성을 더욱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SM5는 747대가 작년 동월 대비 75.1%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국산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2000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SM3는 430대, 준대형 세단 SM7은 417대가 판매됐다. 르노 클리오는 같은 기간 360대가 출고됐다.

한편, 르노삼성의 수출은 북미형 닛산 로그 4903대, QM6 712대, SM3 10대 등 총 5625대가 판매됐다. 이는 여름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때문이라는 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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