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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오프로드’ 러시아서 공개..10월 판매 시작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험로 주파 능력이 강화된 티구안이 러시아에서 공개됐다. 폭스바겐은 다음 달 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30일(현지 시각)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모스크바 모터쇼를 통해 ‘티구안 오프로드’의 외관과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티구안 오프로드는 악기상과 험로 주행 비중이 높은 러시아 시장의 특성이 고려된 모델로, 변경된 범퍼 형상과 높아진 지상고를 통해 진입 각도는 26도 까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급격한 경사면과 장애물 주파 능력은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같은 체급의 콤팩트 SUV들이 평균 15도 내외의 진입각을 형성하는 것과는 차이다. 오프로드 주행이 염두된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의 진입각 30도 보다도 불과 4도가 모자르는 수준이다.
이 밖에도 17인치 털사(Tulsa) 알로이 휠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며, R-라인 스포일러,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 18인치 휠, 블랙 루프스킨은 옵션으로 운영된다.
실내엔 오염과 스크래치에 강한 내마모성 소재가 적용됐다. 티구안 오프로드에는 고무 매트, 직물 소재의 시트와 마모에 강한 플라스틱 내장재, 알루미늄 페달 등이 전용 사양으로 탑재됐다. 여기에 별도의 오프로드 로고를 매트와 알루미늄 도어 페달에 적용해 차별성을 더한 모습이다.
이 외에도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크, 후방 카메라, 후방 주차 센서, 전동식 테일게이트는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며, 정차와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주차 보조 시스템은 옵션 사양으로 구성됐다.
엔진은 148마력 사양의 1.4리터 TSI, 178마력을 내는 2.0 TSI 등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과 148마력의 2.0 TDI 엔진 등 세 종류로 구성됐다. 1.4 TSI는 6단 DSG와 수동변속기, 2.0 TSI와 TDI 엔진은 7단 DSG가 조합된다. 사륜구동 시스템 4모션(4Motion)은 전 트림에 기본 장착된다.
한편, 티구안 오프로드는 모스크바 외곽에 위치한 칼루가 지역의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오는 10월부터 러시아 고객들에게 인도된다. 유럽 및 국내 판매 계획은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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