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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전기차 EQC는 게임 체인저”..9월 데뷔 계획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벤츠가 전기차 모델인 EQC의 주행 테스트를 마무리하는 등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SUV 전기차 EQC가 타베르나스 사막에서 마지막 테스트를 완료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벤츠 EQC는 아우디 e-트론과 경쟁하는 SUV 전기차 모델로, 벤츠는 지난 6월 200대의 EQC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다양한 환경에서 차량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타베르나스 사막에서 진행된 테스트는 전기차의 성능을 극한 상황에서 시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벤츠는 지난 6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추운 환경에서는 단지 성능이 저하될 뿐이지만 고온건조한 날씨에서는 배터리가 손상될 수 있다”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하엘 켈즈(Michael Kelz) EQC 개발 총괄 엔지니어는 이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하며 “EQC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벤츠 EQC에는 지난 2016년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 ‘제너레이션 EQ’의 디자인 특징이 일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EQC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제너레이션 EQ의 경우, 2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돼 최고 출력 402마력을 발휘하며, 70kWh급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돼 1회 완충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EQC 또한 이와 비슷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벤츠 EQC는 다음달 4일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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