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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서 정신없이 팔리는 현대기아차..7년 만에 사고치나(?)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현대기아차가 내수 시장 판매량이 예사롭지 않다. 급기야 7년만에 처음으로 신기록을 세울 분위기다.
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현대기아차 내수 판매량은 72만9448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나 판매량이 증가한 수치다.
현대기아차 올해 판매대수를 각 국가별로 분류해 분석해보면, 올해 한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판매대수는 미국 다음으로 많다(2위).
하지만 미국 시장 판매량을 한국 판매량이 조금씩 따라잡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자동차 대수는 73만3474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5%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현대차 내수 판매대수는 미국 판매대수를 불과 4025대 차이로 따라잡았다.
이와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글로벌 판매 국가별 현대기아차 판매대수는 한국이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7년 만에 처음 한국이 현대기아차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게 된다. 지난 2011년까지만 해도 한국은 현대기아차의 최대 시장이었다.
또 한국에 이어 현대기아차 국가별 판매량 3위를 기록 중인 중국은 한국과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60만144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한국과는 13만대 이상 크게 차이가 난다.
미국, 중국에서 판매량이 부진한 상황을 한국에서 내수판매증가가 메우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현대기아차는 내수 시장에서 그랜저와 싼타페가 각각 베스트셀링카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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